영상정보

외국인 친구들을 우리 도시 과천에 초대하려 했을 때 가장 큰 고민은 '어디를 데려가야 할까?' 였습니다. 작지만 문화적, 자연적으로 많은 볼거리들을 지닌 과천이기 때문에 여행 코스를 짜는 것이 더욱 고역이었습니다. 따라서 영상으로 가이드를 제공하여 추후에 방문하게 될 외국인, 외지인 친구들이 직접 방문할 장소를 선택하면 즐거운 과천 여행과 과천시 홍보에 도움이 될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천 서울랜드'처럼 잘 알려진 관광지부터 '시민회관'처럼 지역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들까지, 혹은 자연을 즐길수 있는 '관악산' 부터 역사적으로 유의미한 '추사 박물관' 까지 어우르는 하나의 여행 영상 가이드를 제작하였습니다. 3분이라는 시간내에 담을 수 있는 정보는 제한적이었으나, 직접 외국인 친구들을 수차례 초대해 과천 구석구석을 즐기며 인상 깊었던 장소들을 담아보았습니다.
또한 영어 자막을 동영상에 달아놓았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직접 시청할수도 외국인들을 초대하기에 참고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막 제작에 따라 더 다양한 국가에서 온 친구들에게 소개 할 수 있도록, 영상 원본 자체에 자막은 담지 않는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영상에는 담지 못하였으나, 여행을 마치며 진행한 인터뷰에서 'Bakke' 는 과천은 한국에 와서 방문한 도시중에 가장 평화롭고 사람 사는 도시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인위적으로 채워진 관광도시가 아닌 여유와 즐거움이 느껴지는 진정한 한국 체험을 한 기분이라며 정말 행복해 했습니다. 저도 잦은 외지 생활을 했기 때문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수년 만에 과천에 돌아왔을 때의 느낌은 항상 평화롭고 정겨운 고향의 느낌이었습니다. 많은 변화를 겪으며 어느새 주위 풍경도 많이 변하고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기도 합니다. 하지만 말라버린 시내 우물가 앞을 지날 때, 여전히 여덟살 친구들과 물장구 치던 제가 보이는 것같은 느낌이 들면 저도 모르게 피식 웃고 지나가곤 합니다. 영상을 통해 사람들이 과천의 매력을 더 알게 되고 여행하는데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