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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과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과천시 공직자 여러분!

2021년 신축년(辛丑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지난 한 해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 문화예술인, 자영업 종사자분들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께서 힘든 정도가 아니라 살고 죽는 수준의 생계를 위협하는 고통을 겪고 계시는데, 시가 특별히 해드릴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던 것을 너무도 안타깝고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그러한 가운데 일상의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면서 방역에 힘을 모아주신 시민여러분, 그리고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준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행히도 2021년 새해에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머지 않아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있습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 감염병이 종식되기를 소망하며, 시민여러분들께서 희망을 가지고 조금만 더 힘을 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과천시는 지금 격렬한 변화의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사업은 지난 해 12개 공동주택 블록 중 5개 블록이 분양을 완료하였고, 그 중 S4․S9블록이 올해 하반기 입주 예정입니다. 잔여 블록에 대해서도 신속히 분양될 수 있도록 사업관계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습니다.

지식기반산업용지는 27개 용지에 대한 사업자 선정을 완료했습니다. 115개 기업, 2개 대학 산학협력단이 입주 예정이며, 대부분의 기업들이 올해 착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암동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도 보상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해야 합니다.

과천과천지구 공공주택사업도 올 해 토지의 이용계획과 지구단위계획이 포함된 지구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4단지, 5단지, 8.9단지, 10단지, 장군마을 등 3기 재건축, 재개발을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과천과천지구 공공주택사업은 과천에서 시행되는 개발사업에 처음으로 과천시가 과천도시공사를 통해 15%의 지분을 가지고 참여하는 사업입니다.

과천도시공사가 가지게 될 지분 15%는 경기도 내 개발사업 중 가장 높은 비율로 자랑할 만한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과천시는 향후 과천과천지구의 개발이익을 통해 도시 전체가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과천시의 고질적인 도시문제인 교통문제도 과천과천지구 사업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통해 차분히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개발사업이 모두 마쳐지면 과천시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과 규모의 도시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개발사업이 모두 마쳐졌을 때 과천시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도시, 멋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주택 문제는 우리의 성장 잠재력을 갉아먹고, 젊은 세대의 희망을 앗아가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반드시 해결하여야 하는 과제입니다

그러한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급확대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은 누구나 공감하는 바입니다만, 정부가 지난 해 8.4 부동산대책으로 제시한 청사주택공급계획은 국유재산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관점에서 국가적 차원에서도 그렇고 도시의 발전이라는 과천시의 입장에서도 전혀 적절한 활용방안이 아니어서 동의할 수 없는 정책입니다. 과천시는 정부를 잘 설득해서 시민여러분들께서 동의하실 수 있는 해결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거대한 개발사업 뿐만 아니라 시민여러분들의 일상 생활과 밀접한 생활환경개선에도 힘쓰겠습니다.

취임 후 양재천 수질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악취가 풍기던 양재천을 냄새없는 양재천으로 바꾸었습니다. 별양동 단독주택가를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하수가 양재천으로 흘러드는 것을 막고, 별양동, 중앙동 상가지역과 청사의 관거를 정비해 양재천으로 흘러들던 냄새나는 하수도 물을 대폭 줄인 덕분입니다.

올 해도 양재천 산책로 정비등을 통해 양재천을 이용하시는 시민여러분께서 조금 더 편하게 양재천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중앙공원도 새단장 사업을 통해 중앙공원 상습 침수 문제 등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야외공연장 지붕설치로 소음문제도 완화하고 우천시 이용환경도 개선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올 한 해도 지속적으로 중앙공원의 환경 개선에 힘쓰겠습니다.

2021년 신축년은 ‘흰 소의 해’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소는
인내와 부지런함, 부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특히, 흰 소는 신성한 기운을 지닌 것으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올 한해 이러한 흰 소의 기운이 우리 시에 충만하여 시민 모두가 활기차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과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과천시 공직자 여러분!

도덕경에‘신종여시(慎終如始)’라는 말이 있습니다. 일의 마지막까지 처음과 같이 신중을 기하며 초심을 잃지 말자는 뜻입니다.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다시금 가슴속 깊이 새기겠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신발 끈을 다시 묶고 뛰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과천시 공직자들은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와 각오로 항상 시민의 편에 서서, 과천의 새로운 도약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힘쓰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하루빨리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새해에도 시정에 대해 시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협력을 요청드리며,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언제나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1년 1월 4일

과천시장 김 종 천